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이 LA한인타운 도보 순찰에 나섰다

23일 무어 국장은 LA한인타운 갤러리아 마켓과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방문해 한인 업주들과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어 국장과 동행한 LA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최근 인종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의 치안 강화하고 한인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고자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무어 국장은 마켓 내 20여곳의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현안들을 살폈으며 팬데믹 경제 불황 속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갤러리아 마켓 ‘젬텍보석’ 업주는 “한인 비즈니스에 경찰이 관심을 가져주니 한결 안심된다”고 말했다.

강일한 LA상의 회장은 “무어 국장이 ‘한인 업주들을 안심시키고 경찰이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한인 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나서 아시안 증오범죄와 경찰 예산삭감 반대에 목소리를 내주고 있는 것에 고마움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LAPD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순찰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이어나갈 방침으로, 지난주부터 LA한인타운 업소나 마켓 등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시작했다.

LAPD 커뮤니티 관계 부서(CRD) 조 올랜스 경관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19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