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와 한인상의가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큰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3백여명의 한인 시니어들은 점심식사와 송편을 함께하며 정겹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와 한인상의가 ‘추석 큰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잔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잔치는 개회 공연, 환영사와 축사, 감사패와 감사장 증정, 공연, 퀴즈 등 순서로 진행됐고, LA 지역 한인사회 주요인사를 비롯한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앨버트 장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인 1세들의 노력으로 후세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며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대접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_앨버트 장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차민영 서울메디칼그룹 회장은 시니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_차민영 서울메디칼그룹 회장>

헤더 헛 LA 10지구 임시 시의원은 한인 시니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헤더 헛 LA 10지구 임시 시의원>

이외 정문섭 시니어센터 이사장, 김영완 LA총영사, 미구엘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애런 폰스 LAPD 올림픽경찰서장, 이승우 LA평통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주최측은 최춘식 교수에게 8년 근속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시니어센터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은 하모니카 우쿠렐레 연주를, 댄스반은 컨트리 댄스를, 장구반은 사물놀이를 선보였습니다.

한인 시니어들은 센터가 준비한 점심식사와 송편을 함께하며 한가위 정을 나눴습니다.

소냐 손씨는 해마다 열리는 추석 큰 잔치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그리운 고국을 추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소냐 손>

또 김천기씨는 이번 추석 큰 잔치에 처음 참석하게 됐다며 따뜻한 시간을 준비해 준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녹취_김천기>

시니어센터는 행사를 마친 후 모든 시니어들에게 쌀을 한포대씩 선물하며 한가위의 정겨운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센터와 LA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서울메디칼그룹, 휴매나가 후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출처: 라디오 코리아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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