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KFA 공동주최 
‘2018 프랜차이즈 엑스포’ 
300여 명 참석 상담 받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하기환) 주최로 24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018 프랜차이즈 & 체인스토어 창업엑스포’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업체만 참여했지만 짜임새 있는 진행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효과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가 공동주최로 참여해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KFA의 이호욱 미서부지회장은 “LA를 중심으로 한인 인구만 100만 정도라면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이 가능한 시장”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커피베이, 스트리트 & 추로스, 참다한 홍삼, 호박 BBQ, 미스터 보쌈 등 5개와 한인이 창업한 헤어 액세서리 및 익스펜션기업 소호까지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커피베이와 스트리트&추로스는 가주 프랜차이즈 등록을 마쳤으며, 그밖에 라이선스사업, 조인트벤처 형태의 업체들도 있었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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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은 “한인시장 뿐 아니라 타인종 시장 공략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충분한 시장분석과 사업 연구로 성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사업 경험이 적거나 신뢰할 수 있고 안정된 소득을 위해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오전엔 참가업체 소개와 창업정보 제공, 오후엔 1: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에나파크에서 왔다고 밝힌 제이슨 이씨는 “무엇보다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숫자들을 제공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사우스게이트에서 히스패닉 고객들을 대상으로 햄버거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도로시 이씨는 “안정적인 사업을 추가할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관심이 가는 업체가 있어 너무 좋았다”며 “참여업체가 적은 게 오히려 산만하지 않고 알찬 소개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밸리에 거주하는 길버트 이씨는 “애너하임에서 99센트 스토어를 하고 있는데, 요즘 리테일 비즈니스가 너무 안 좋다. 프랜차이즈 쪽으로 업종 전환이 괜찮을 지 알아보기 위해 왔는데, 기회를 찾을 것도 같다”고 전했다.

예비 창업자들도 눈에 띄었다. LA에 거주하는 브랜든 이씨는 “한국에서 온 프랜차이즈의 경우 미국 현지 시스템에 잘 안 맞는 부분들도 있다. 일단은 업계의 흐름이나 추가 정보 등을 파악하려고 나왔는데, 비교적 알찬 소개들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말했다.

엑스포를 준비한 한인상의 신디 조 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인데 갈수록 참가자가 늘고 의욕도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20만~30만 달러 정도로 안정된 사업 아이템을 찾는 한인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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