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공식로고가 45년 만에 새롭게 바뀌었다.

상의는 지난 13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5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과거의 톱니바퀴 모양을 간결한 디자인으로 변경한 새로운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이은 상의 회장은 “1971년 상의 탄생 이후 40년 넘게 사용해온 로고를 처음으로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며 “새롭게 거듭나자는 취지로 상의 로고를 오래되고, 낡은 느낌을 주는 것에서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는 기존의 로고와 큰 차이는 없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것이 상의측 설명이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적절히 섞은 듯한 가운데 문양 주변에 굵은 글씨체로 ‘LA 한인상공회의소’가 영문(‘Korean Chamber of Commerce Los Angeles)으로 인쇄되어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상의는 지난 8월29일 부에나팍 로스코요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희망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총 3만1,150.83달러(미수금 1만2,500달러 포함)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스폰서비, 등록비, 래플티켓 판매비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상의는 골프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거나 타인종과 화합에 힘쓰는 단체 또는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