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폭동 25주년을 맞아 커뮤니티간 화합 및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민족 비즈니스 믹서 행사가 오는 19일 한인타운에서 개최된다. LA 한인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4.29 폭동 25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의 상징물인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의 다울정에서 ‘다민족 비즈니스 믹서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LA 한인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함께 마련하며 한흑 화합 차원에서 흑인 커뮤니티의 주요 기관인 ‘FAME 교회’(First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of LA)가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두 단체는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와 흑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의 단체 및 사업주와 개인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증진하고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열리게 된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한인, 흑인, 라틴계 커뮤니티가 한 곳에 모여 커뮤니티간 화합 및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이같은 자리를 상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타 커뮤니티와 함께 여는 행사를 앞으로 자주 가져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주차는 오후 6시부터 인근 신한은행 주차장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