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 로렌스 한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3일 상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세미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한인을 위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인상의)는 오는 25일 LA 한인타운 소재 가든스윗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의 주요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는 요거랜드, 뚜레쥬르, 아모레 화장품, 소호 악세사리와 같은 한국 기업은 물론 버팔로 스팟, 그레잇 클립 그리고 헌팅턴 러팅 센터 등 주류 기업에 이르기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14개의 프랜차이즈가 참가한다.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설명회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제 계약을 통해 가맹점이 오픈될 수 있도록 1대1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인상의 로렌스 한 회장은 “누구나 창업을 꿈꾸지만 개인 사업자의 약 95%는 실패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이에 비해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업구조와 성장 모델 그리고 홍보와 관리까지 한명의 개인이 구축하기 힘든 시스템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물론 모든 프랜차이즈가 성공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 창업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며 이제는 한인들의 경제력도 이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만큼 성장했다고 판단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맥도날드와 같이 성장속도가 한계점에 도달한 기업보다는 낮은 비용에 창업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체만을 골랐다는 게 한인상의측의 말이다. 특히 이 행사는 업체 관계자 만이 아닌 창업 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그리고 은행관계자 등이 참가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 회장은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자는 물론 투자에 관심 있는 한인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특화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간과 장소 관계상 사전 예약을 마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다양한 자료와 점심식사 그리고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석 문의: (213)480-1115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