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24일 ‘엑스포’ 
커피·디저트 등 6개 업체 
참가비 없지만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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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공회의소가 올해로 3회째 프랜차이즈 및 체인스토어 창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엑스포는 24일 오전 9시30분 부터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와 관련해 한인상의는 16일 사무처에서 설명회를 갖고 참가 업체 등을 소개했다.

올해 엑스포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5개 업체와 한인업체 1곳 등 총 6개가 참가한다. 앞선 1, 2회 때 8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축소된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신디 조 엑스포준비위원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실패율을 줄이고 멀티숍의 장점을 살려 실질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참가 희망 업체들은 더 있었지만 내실있게 진행하기 위해 6개로 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또, 올해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서부지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서도 급성장한 업체를 중심으로 창업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곳을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참여 업체는 커피전문점 ‘커피베이’와 디저트 카페브랜드 ‘스트리트&추로스’, 퓨전식당 ‘미스터 보쌈’, 헤어액세서리& 익스텐션 ‘소호’, 고기전문점 ‘호박’, 홍삼제품업체 ‘참다한 홍삼’이다. 이중 커피베이와 스트리트&추로스는 가주 프랜차이즈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참여업체들은 조인트벤처 혹은 라이센싱, 체인스토어 형태의 사업주를 찾게 된다.

이들 업체들은 가맹비 포함 초기 셋업비용이 30만~120만 달러, 로열티도 2.5~5%까지 다양한 만큼 엑스포 당일 현장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업 가능성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커피베이 최재우 사업총괄은 “초기 사업 비용은 매장 크기나 내부 공사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상담을 받고 사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추로스의 김기영 부사장도 “가맹비가 4만5000달러, 공사비 등 초기 창업 비용이 20만~25만 달러 정도 드는데, 엑스포 당일 사업을 결정한다면 가맹비를 일부 절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엑스포 참가업체 관계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서부지회 이호욱 지회장이 참석했다.

하 회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을 가진 한인들이 많아 마련된 행사”라며 “창업을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연구를 해야 하지만 프랜차이즈나 체인스토어들은 일반인이 창업해도 성공확률이 높은 비즈니스”라고 소개했다.

엑스포는 오전 중 각 업체별로 10분씩의 사업설명이 진행되고 이후 오후 내내 1:1 상담이 있게 된다. 참가는 무료지만 꼭 예약을 해야 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문의:(213)480-1115, info@laka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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