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리는‘2016년 한인 상공인의 밤’ 행사에 한인 경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는 상의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혁진 갤라공동위원장, 로렌 스 한 회장, 신디 조 수석부회장.

LA 한인 상공인들의 연중 최대 축제인 제39회‘ 2016 한인 상공인의 밤’(이하 갤라) 행사가 올해에는‘ 오스카시상식’을 주제로 성대히 치러진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목) 오후 5시30분부터 LA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펼쳐지며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 네트웍을 다지고 한인사회 경제 발전을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하는알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상의는 1일 사무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갤라는 참석자들이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회원 및 한인 경제인들의 많은관심을 부탁했다.

로렌스 한 상의회장은 “이번 갤라는 자신의 분야에서 꿈을 이룬비즈니스맨·우먼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이미지 매핑’ (image mapping)이라는 최신 영상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상영, 할리웃 영화에 등장하는 올드팝과 모던팝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된다”며 “한인사회 안에서만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주류 및 타민족 커뮤니티와도 의미있는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갤라에는 에릭 가세티LA 시장이 참석 여부를 긍정적으로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커뮤니티 경제계 인사들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서 MTV 인기시리즈‘틴 울프’ (Teen Wolf)의 주연배우인한인 여우 아든 조(30)씨가 ‘코리안아메리칸 연예인상’을 수상하며 이밖에 ‘올해의 기업상’ (Company ofthe Year), ‘기업 리더십상‘(CorporateLeadership)‘,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십상’ (Distinguished Business Leadership),‘올해의 기업가상’ (Entrepreneurof the year) 등이 총 5개의 상이 수여된다. 수상자 명단에는 15년간 화장품회사 ‘닉스 코스메틱스’를 운영하다회사를 수억달러에 프랑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매각한 한인여성 토니 고씨와 비한인 기업인도포함돼 있다고 상의는 밝혔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약 1시간동안 비즈니스 리셉션이 진행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본행사가열린다. 참가비는 일인당 125달러.

갤라 관련 문의 (213)480-1115 상의 사무처

<구성훈 기자>